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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간사를 맡은 안형환 국민통합연대 사무총장과 대변인인 김은혜 전 MBN 특임이사,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등 3명이 혁통위원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혁통위 2차 회의에서 "시민단체와 외부 인사 분들 중 출마의사 있는 분들은 빠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원선임에 관해서 일부 시민단체와 정당들의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혁통위가 그야말로 대의를 위해서 사심을 버리고 출발하는 건데 혹시라도 오해를 사면 안된다는 지적이 있어 안 총장이 사퇴했고, 신 위원장도 출마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빠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도 위원으로서는 사퇴하고, 언론 대응을 도와주는 대변인으로서만 참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혁통위는 회의를 통해 ▲우리는 문재인 정권의 일방독주를 심판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대안세력을 만들기 위해 중도, 보수 세력의 통합신당을 목표로 노력한다 ▲혁신통추위는 혁신과 통합의 대의에 공감하는 정당, 세력, 개인을 규합하기 위해 노력한다 ▲혁신통추위는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통합의 가치와 기준을 마련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등 3가지 가치 추구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이와 관련,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등과의 통합을 위한 접촉을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혁신과 통합에 공감하는 정당과 개인, 세력을 규합하자고 동의했다"며 "동의하는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다. 그런면에서 열어놓고 혁통위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의 임명과 관련해 새보수당과의 잡음에 대해서는 "새보수당에서 지난 목요일 당내 공식의사결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위원장 인사를 한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했다"며 "그 부분은 형식적 절차가 안된거고, 제가 유감표명하는걸로 서로 양해가 됐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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