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올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 맞춤 사업에 1173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등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경영개선자금 및 신용보증수수료 지원 ▲자영업 닥터제 운영 ▲1인 영세 자영업자 인건비 지원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 지원 ▲창업 및 경영개선 교육 등이다.
이중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지원사업’에는 총 114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업체당 최대 ,000만원 이내, 대출이자의 2%를 2년간 보전 받을 수 있게 한다.
또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담보를 받을 경우에는 2년간 내야할 신용보증수수료의 25%를 지원받아 신용보증 담보를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한다. 신용보증 담보로 자금을 융통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원스톱(One-Stop) 협약을 맺은 은행지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1분기 지원분은 16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자영업 닥터제’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고 시설개선자금을 지원받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이 사업에는 올해 9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은 3월부터 참여 업체를 모집한 후 6월 이후부터 이뤄진다.
‘1인 영세 자영업자 인건비 지원’은 만50세 이상 근로자를 6개월간 지속 고용했을 때 월 50만원씩 총 3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9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시는 지역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 정보 및 경영기법 교육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에 2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사업별 수행은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에서 대행해 진행한다. 가령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지원은 대전신용보증재단, 노란우산공제지원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진행하고 이외에 사업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맡는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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