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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맨시티-리버풀에 'EPL 수익 1위'도 뺏기나...UCL 진출 실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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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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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제는 수익마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 따라잡힐 위기에 놓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딜로이트 풋볼 머리 리그에 따르면 2020년 맨유의 수익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3위에 위치할 것이다. 그러나 2021년에는 맨시티와 리버풀에 이를 넘겨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맨유는 2018-19시즌 6억 2710만 파운드(약 9450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1위는 7억 4110만 파운드(약 1조 1168억 원)을 벌어드린 바르셀로나가 차지했고, 레알 마드리드가 6억 6750만 파운드(약 1조 59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수익으로 1996-97시즌 딜로이트 머니 리그를 처음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시즌 전망은 어둡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것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는 지난 시즌 5억 3820만 파운드(약 8110억 원)을 벌었고, 리버풀은 5억 3300만 파운드(약 8059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맨유는 UCL 진출 실패로 이번 시즌에도 중계권 수익을 올리지 못한다. 5억 6000억 파운드(약 8447억 원)에서 5억 8000만 파운드(약 8780억 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맨시티, 리버풀이 맨유를 제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중계권 수익을챙기지 못하고 약 5000만 파운드(약 756억 원)의 손해를 보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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