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the300]유시민 "혁통위, 통합은 되지만 혁신은 안된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참여하고 있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대해 "보수재건 3원칙, 보수대통합 6원칙은 다 '뻥'(거짓말)이다. 의미가 없다"며 "보수대통합의 필수조건은 공천권 지분을 나누는 것이다. 그것이 합의되면 대통합이 된다"고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14일 오후 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혁통위를 통해 통합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혁신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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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참여하고 있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대해 "보수재건 3원칙, 보수대통합 6원칙은 다 '뻥'(거짓말)이다. 의미가 없다"며 "보수대통합의 필수조건은 공천권 지분을 나누는 것이다. 그것이 합의되면 대통합이 된다"고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14일 오후 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혁통위를 통해 통합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혁신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은 "혁신한다면 대개 이념·정책·인물·당의 운영 제도·문화 혁신 등을 할 수 있지만 혁통위가 내세운 걸 보면 혁신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대통합이 성립하려면 각자가 모두 어느 정도는 만족할 정도로 지분을 줘야 한다"며 "대의가 있으면 지분을 안 나누고 통합한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과거 진보정당들이 통합을 할 때도 국회의원 수가 차이가 나는데 밖으로는 대등한 통합, 공천도 대등한 통합 정신으로 하겠다고 명분을 세운다"며 "그래서 공천을 많이 하라고 하는데 (숫자가 적은 정당에)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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