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통합추진위원회 1차 회의 |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보수통합을 위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친이(친이명박)계 인사가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발표된 혁통위 구성 명단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전 MBN 특임이사가 혁통위 대변인을 맡았다.
간사를 맡은 안형환 국민통합연대 사무총장은 의원 시절인 2008년 당시 한나라당에서 친이계 의원모임 '함께 내일로'의 창립멤버다.
기획단장을 맡은 정인철 서강대 경제대학원 주임교수도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기획관리비서관을 지냈다.
앞서 혁통위원장으로 임명된 박형준 동아대 교수도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 친이계로 분류된다.
이 같은 인적 구성은 혁통위 구성을 이끈 국민통합연대를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전 의원이 이끌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혁통위에는 한국당 김상훈·이양수 의원, 새로운보수당 정운천·지상욱 의원, 송근존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 통합추진위원장, 정경모 국민의소리 창당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혁통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밖에 위원으로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박상덕 원자력국민연대 공동대표,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 등이 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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