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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종합]"형돈아 고맙다"..'라디오쇼' 박명수, A형간염 투병 당시 웃픈 선물에 8년만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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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수가 김태진과 함께 청취자들과 유쾌한 퀴즈쇼를 진행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모발 모발 퀴즈쇼가 진행돼 김태진이 출연했다.

김태진은 지난 주 해외 촬영 관계로 한 주 게스트를 쉰 것에 대해 "KBS2 '배틀트립'을 다녀왔다. '라디오쇼'만큼은 비우고 싶지 않았는데 갔다 오게 됐다"고 사과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단가가 안 맞는데 저 같아도 당연히 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고 지난 주 김태진을 대신한 김선근 아나운서의 입담을 칭찬했다.

이에 김태진은 "'모발모발 퀴즈쇼'를 진행한 지 오늘로서 407일째 되는 날이다. 결혼기념일만큼 외우는 날"이라며 '라디오쇼'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라디오쇼'는 재능기부할 거다. 출연료 안 주셔도 된다. 그만큼 할 수 있다"고 해 박명수를 놀라게 하기도.

이날 퀴즈쇼에는 부산 청취자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이에 박명수는 "부산 다 좋다. 사람 좋고 공기 좋고 웬만하면 부산에서 살고 싶다"며 부산에 대한 애정을 뽐냈고 "부산 가면 갈비를 잘 먹는다. 복지리도 맛있다"며 음식에 대한 극찬도 이어갔다.

박명수는 방송 중 A형 간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과거 자신이 A형 간염으로 고생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예전에 A형 간염에 걸려밨는데 죽을 뻔했다. 너무 비위생적인 음식을 드시면 안 된다더라. 꼭 손을 깨끗하게 씻고 더러운 음식은 드시지 마시길 바란다. 운 없으면 간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던 김태진은 과거 그가 A형 간염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무한도전' 정형돈이 음식을 사가지고 왔던 것을 언급했고 박명수는 "와서 먹고 간 애들도 있고 형돈이는 그 때 좋은 걸 사와서 기억에 남더라. 어차피 간염에 거려서 못 먹는데"라며 "'형돈아 고맙다'. 8년 만에 감사 인사를 건넨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퀴즈쇼 청취자는 윤정수였다. 그는 "톱스타 윤정수"라고 소개해 박명수의 '땡'을 유발했고 선물을 받으면 자신이 DJ로 있는 '미스터라디오' 청취자들에게 줄 계획이냐는 말에는 "고민이 되는데 그 선물 저도 알차게 쓸 수 있는데 그래야겠다"고 밝혔다.

윤정수는 잠결인 듯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고 김태진은 "너무 잠결 아니냐"고 말했지만 윤정수는 "연예인이 방송 외에는 미용실에 와있지 않나. 미용실에서 조그맣게 얘기하는 거다"라고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얼굴이 문제인데 왜 미용실에 갔냐"고 지적했고 윤정수는 "그렇게 지적하실 처지이냐"고 항변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완벽하게 무너졌다"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윤정수는 퀴즈쇼가 시작했고 첫 번째 문제에서 답을 하지 못 했고 전화는 이대로 답 없이 끊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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