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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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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정운천·지상욱 의원 혁통위 회의 참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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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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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새로운보수당이 14일 열리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회의에 전격 참여하기로 했다. 정운천, 지상욱 의원이 회의에 참가한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대표단 회의 결과 혁통위 회의에 참가하기로 했다"며 "정운천, 지상욱 의원 두 분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주장해 왔던 혁통위의 역할, 구성원칙 등은 참가해서 함께 논의를 풀어갈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새보수당이 제안한 보수재건 3원칙과 3원칙이 포함된 혁통위 6원칙에 근거해서 모든일이 풀려져야 한다는 것이며 그에 어긋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책임대표는 특히 6원칙 중에서도 1번째 원칙인 '통합은 혁신적 통합이어야 한다'는 원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나머지 5가지도 새보수당의 창당정신이다. 회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하 책임대표는 곧이어 기자들과 만나 자유한국당이 공관위원장 확정에 앞서 새보수당과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공천이 분명히 되어야 할 것이고 혁신공천 원칙 하에서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적절한 시기에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이 '혁통위가 통합의 단일 창구'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한국당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통합을 두고 내부에서 이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내부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건 민주적 정당에서 당연한 일"이라며 "그 과정에서도 당의 공식적 의견은 원만하게 합의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 책임대표는 당대당 통합의 대상은 한국당뿐이라고 못박으면서도 현재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안철수계, 우리공화당 등과도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보수재건 3원칙에 흔쾌히 동의한다면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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