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사건을 폭로했던 장진수 전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장 전 보좌관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익제보의 경험을 살려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도 과천·의왕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신이 불법사찰 폭로로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부당함을 느꼈다면서, 이번에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보며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장 전 보좌관은 지난해 12월 31일 공직에서 물러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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