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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인공위성과 우주탐사

NASA 달·화성 탐사 임무 우주인에 의사 출신 한국계 조니 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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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선발된 NASA 우주비행사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임무를 부여받게 될 새 우주비행사 11명에 한국계 의사 출신 조니 김 씨가 포함됐습니다.

12일(현지시간) NASA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니 김 씨는 미 캘리포니아 주에 정착한 한국계 미국인 이민자 출신으로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샌타모니카에서 고교를 마치고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UC샌디에이고), 하버드 의과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매사추세츠 주 하버드대 제휴병원과 보스턴에서 종합병원 의사로 일하던 그는 해군 특전단(네이비실)에 입대해 특전훈련을 소화했고 컴배트V 실버·브론즈 메달을 받았습니다.

2017년 NASA에 들어온 그는 약 2년간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위한 훈련을 마치고 우주비행사로 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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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우주인에 선발된 한국계 조니 김 씨


이번 우주비행사 선발은 지원자가 1만 8천여 명으로, 선발된 우주인은 1천6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10일 미 텍사스주 휴스턴 존슨스페이스센터에서 훈련 수료식을 했습니다.

짐 브라이덴스틴 NASA 국장은 "11명의 우주인은 미국의 베스트를 대변하고 있다"면서 "2020년은 미국 땅에서, 미국 로켓에 탑승한 미국 우주인을 우주로 보내는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ASA는 이번에 선발된 우주인들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우선 투입해 훈련하도록 한 뒤 오는 2024년까지로 잡은 달 유인 탐사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어 궁극의 목표인 화성 유인 탐사는 2020년대 중반부터 2030년 사이에 이뤄질 것이라고 NASA는 설명했습니다.

(사진=NASA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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