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년 전 중남미의 먼 나라 아이티에서 엄청난 규모의 지진이 있었는데요. 아직까지 복구가 되지 않았고 여전히 고통에서 벗어나지고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2010년 1월 12일 오후 4시
30초간 섬나라 아이티를 뒤흔든 규모 7 지진
이재민 300만 명, 추정 사망자만 10만 명 넘어
붕괴된 병원과 학교
설상가상으로 덮친 전염병, 허리케인
[마를린 조세프/국경없는의사회 아이티 정신건강 담당자 : 아직도 일부 사람들은 텐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물들은 폐허로 남아 있고요. 다른 지역에 가는 것도 어려워요.]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한 경제적인 어려움
정치적 혼란
연료비 인상, 정치 스캔들, 무너진 치안
[에스텔 루이스/국경없는의사회 아이티 간호 매니저 : 집에 있으면 총성이 들려요. 하지만 왜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해요.]
[제인 코인/국경없는의사회 아이티 현장책임자 : 새로운 외상센터를 열었는데, 환자 60%가 총상이에요. 병원비 때문에 병원에 갈지 말지 선택하는 것도 힘들어해요.]
더딘 복구에
여전히 3만 명 난민촌 거주
최후 보루 보건체계도 붕괴
혈액, 약품 부족
부족한 위생시설, 전염병
[이재헌/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정형외과 전문의) : 매일 응급실로 총상환자 2명에 칼에 찔리는 환자가 3명 정도였고, 공공위생이 안 되다 보니 콜레라 환자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계속해서 관심과 지원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이상화 기자 , 이화영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