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朴시장, 실리콘밸리서 3억3000만달러 투자 유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신성장 분야… 4개社와 양해각서 / R&D 설립… 600명 일자리 창출

박원순 서울시장이 3억3000만달러(3800억원)를 서울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리콘밸리 신성장분야 유망기업 4개사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유치가 성사된 기업은 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키친 운영 전문기업인 ‘티아이에스(TIS)’와 실리콘밸리 유망 한인 벤처기업인 빌드블록, 라이언반도체, 팔로젠 3개사다. 이들 기업은 향후 서울에 사업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6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TIS는 향후 5년간 2억달러를 투자해 서울시내에 54개 클라우드키친을 조성·운영하고, 400여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클라우드키친은 하나의 시설에 여러 개 주방을 구축하고 주방 사업자들에게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모델이다. 빌드블록과 라이언반도체, 팔로젠은 서울에 R&D센터를 짓는 등 3000만달러를 투자한다.

아울러 박 시장은 순방 중 개최한 투자 간담회에서 1억달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 시장은 투자 간담회에서 서울의 강점을 적극 알렸고,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이 서울의 혁신 창업벤처에 큰 관심을 보여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박연직 선임기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