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안신당 대표로 선출된 최경환 의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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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이 12일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지난해 8월 민주평화당에서 떨어져 나온지 150여일 만이다.
대안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하고 정강·정책 및 당헌 등을 채택했다.
대안신당은 선언문에서 "기득권 정치, 싸움판 정치를 혁파하고 변화와 희망의 정치를 주도할 대안신당을 창당한다"고 밝히고 중도진영의 통합과 4·15 총선 승리를 목표로 삼았다.
민주평화당에서 탈당한 비당권파 의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대안신당은 소속 현역의원 8명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에 이어 원내 5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당 대표로는 최경환 의원이 추대됐다. 최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기득권을 모두 내려 놓고 문을 활짝 열어라, 진정한 제3세력을 다시 만들어라, 진보개혁 정권의 재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하라는 뜻"이라며 제3세력 통합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을 비롯해 무소속 의원들에게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제3세력 통합 추진을 위한 원탁회의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대안신당 원내대표 겸 수석대변인에는 장정숙 의원이 선출됐고, 사무총장은 김종회 의원, 정책위의장은 윤영일 의원이 맡았다.
창당대회에는 박지원, 유성엽, 천정배 의원 등 500여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각 대표와 인사들도 화환을 보내거나 현장을 직접 찾아 축하의 뜻을 전했다. 민주평화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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