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내 패스트푸드점에서 보안요원에 욕설을 하고 햄버거 세트까지 내던진 것도 모자라, 자신을 제지하러 온 또 다른 보안요원의 뺨까지 때리는 이른바 '백화점 진상녀'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XX리아녀'라는 유튜브 동영상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 대형백화점의 백화점 내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주문한 여성 A씨는 패스트푸드점 식탁이 아닌 백화점의 일반 휴게시설에서 식사를 하려다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다.
그러자 격분한 A씨는 보안요원 B씨에게 "이거 니가 다 먹어 XX야"라며 햄버거세트를 냅다 B씨의 면상에 내던지는 한편 테이블과 의자를 발로 차며 행패를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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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백화점에서 한 여성이 보안요원에 햄버거세트를 내던지며 격하게 욕설까지 내뱉는 장면이 포착됐다. |
'XX리아녀'라는 유튜브 동영상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 대형백화점의 백화점 내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주문한 여성 A씨는 패스트푸드점 식탁이 아닌 백화점의 일반 휴게시설에서 식사를 하려다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다.
그러자 격분한 A씨는 보안요원 B씨에게 "이거 니가 다 먹어 XX야"라며 햄버거세트를 냅다 B씨의 면상에 내던지는 한편 테이블과 의자를 발로 차며 행패를 부린다.
A씨의 행패에도 묵묵히 테이블을 정리하려는 보안요원 B씨가 자신을 살짝 스치자, A씨는 "어딜 만져~~이 XX야. 손 치워"라며 고성을 질러댄다.
분을 못 참은 A씨가 자리를 뜨려 하자, 2~3명의 백화점 보안요원이 그를 잡으려 했고 그 와중에도 A씨는 또 다른 보안요원 C씨의 뺨까지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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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백화점에서 보안요원에게 욕설을 하고 뺨까지 때린 여성 A씨가 보안요원들에게 제지를 당하고 있다. |
해당 영상을 올린 한상진씨는 "백화점에서 제발 이러지 맙시다"라며 개탄스러운 반응까지 더했다. 백화점 진상녀, 백화점 보안요원으로 회자된 이 영상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커지자, 경찰도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대문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지난 10일 저녁에 접수 받아, 백화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폭행)로 A씨를 입건할 방침이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석유선 기자 stone@ajunews.com
석유선 ston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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