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서 만장일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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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미국 상원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미-한 동맹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보 증진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미국과 한국 간 외교·경제·안보 관계의 강화와 확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1일(현지시간) 미 상원 지난 8일 본회의에서 이 내용의 결의안을 비롯한 8개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 상원의 이번 결의 채택은 올해 의회에서 처음으로 처리된 한반도 외교안보 안건이다.
이번 결의안에는 미-한 동맹을 비롯해 한국계 미국인들의 공헌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는 “미-한 동맹은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인권과 법치주의라는 공동의 약속을 바탕으로 역내 미국의 이익과 관여를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을 재확인한다”고 명시했다. 이 결의는 지난해 4월 초 미-한 정상회담 개최에 맞춰 공화당 소속 제임스 랭크포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바 있다.
VOA에 따르면 미 하원에도 유사 결의안이 계류 중이다. 현재 소관 상임위인 외교위에 계류중인 하원 결의안은 “100년 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 오늘날 한국의 민주주의의 맥동과 성공, 번영의 토대임을 인식한다“는 결의 마지막 항목을 제외하고는 상원 결의안과 내용이 동일하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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