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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주말 미세먼지 공습…수도권·충북 비상저감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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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토요일인 11일 제주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이고 있다. /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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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세먼지 '나쁨'…환경부 재난대응 회의 개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11일 날씨는 포근하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센터는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도권과 충북 지역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조치로 해당 지역의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180곳에선 조업 시간을 변경하고 가동률을 줄여야 한다. 건설공사 현장에서도 먼지를 억제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자 정부는 이날 오전 세종청사 환경부 회의실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 주재로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합동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참석한 환경부 및 관계 부처 관계자들은 각 시·도 사업장·공사장 배출 저감조치, 도로 청소 확대 등 비상저감조치 추진 상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국민 건강 보호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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