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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금메달까지 거머쥔 카누 용선 대표팀의 뒷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됐다.
대한카누연맹은 10일 카누 용선팀이 남북 단일팀으로 결성해 2018아시안게임에서 국제 대회 사상 최초로 금메달 딴 과정을 그린 김용빈 연맹 회장의 ‘작은 통일, 20일간의 기적’이 출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은 차가웠던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진행됐고 뒤이어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가 참가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출전하는 극적인 모습이 연출됐다.
김 회장은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경기장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고 아시안게임에 카누 남북 단일팀 구성을 추진했다. 그러나 단일팀이 구성되고 대회까지 주어진 시간은 20일뿐이었고, 단일팀은 부족한 훈련 시간 속에서도 아시안게임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 동안 남북 카누 단일팀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냈다.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고 우승하는 순간까지를 책에 담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 결성부터 2018아시안게임에서 아리랑이 울려 퍼진 현장까지 경험하며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작게나마 느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통일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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