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검찰총장, 시민단체에 고발 당해

아시아경제 한진주
원문보기

윤석열 검찰총장, 시민단체에 고발 당해

서울맑음 / -1.4 °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예방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추미애 법무부 장관 예방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검찰 간부 인사에 관한 의견 개진을 거부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검찰총장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시민단체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는 이날 오후 직무유기 혐의로 윤 총장을 경찰청에 고발했다.


대표 고발자 신모 씨는 "윤 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의견 제출 명령·요청에 대해 항명했다"며 "공무원이 정당한 이유 없이 직무 수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 검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저버린 채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 항명한 매우 중대한 반역적 범죄"라며 "직무유기 위법행위에 대한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 인사 전날인 7일 윤 총장에게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제안했지만 윤 총장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