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드하트 미국 측 수석대표(왼쪽)와 정은보 한국 측 협상 수석대표(오른쪽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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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한국이 부담할 주한미군 분담금 몫을 정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이 다음주 미국에서 재개된다.
외교부는 오는 14~1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이끄는 한·미 대표단이 11차 SMA 체결을 위한 6차회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는 기존의 협정 틀 내에서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한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하는 가운데,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가 가능한 조속히 도출될 수 있도록 미측과 긴밀히 협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정부는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11차 SMA 6차 회의는 결정하는 협정 타결 여부를 결정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는 지난해 9월부터 다섯 차례의 방위비 협상 회의를 열었으나, 아직까지 분담금 총액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다. 다만 양측이 최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힌 만큼, 접점이 마련될 지 주목된다.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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