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조건을 수용하면 그들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겠다는 거나 마찬가지며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추상적이고 애매한 표현에 잘못 발을 디뎠다간 나중에 외려 분란이 더 커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범보수 세력이 통합한다고 하면 한 축을 담당했던 우리공화당도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친박계인 윤상현 의원 역시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당내에는 통합에 대한 강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의원은 통합 반대파는 당을 버리고 간 유승민 의원을 꽃가마 태워줄 수는 없고,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주장도 그대로 수용해서는 안 되며, 통합할 때는 우리공화당을 빼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기려면 통합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기회를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YTN 뉴스레터 구독하면 2020년 토정비결 전원 당첨!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