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장목~창원구산(국도5), 남해~여수(국도77) 등 도로신설 10개 사업 포함
22개노선 176.94㎞, 4조3606억원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경상남도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서 도내 주요 중심도로 사업 22개가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주요 중심도로는 국도 5호선 거제∼창원 해상구간(11.2㎞),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해상구간(7.3㎞), 국가 대체 우회도로 35호선 양산 하북∼가산(19.5㎞) 등으로 총연장 176.94㎞에 달한다. 사업비는 총 4조3606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간 도로는 지역 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염원하는 영호남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다.
이 중 국도 5호선 거제 장목∼창원 구산 해상구간이 연결되면 조선·기계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산업의 회복과 발전은 물론 새로운 관광코스와 연계한 남해안 관광산업 혁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그간 행정력의 집중과 정무적인 노력으로 도로건설이 필요한 곳들이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반영됐다”며 “시·군과 협업을 통해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된 사업대상지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tsson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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