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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는 이번 겨울 전지훈련을 카타르로 떠났다.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곳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국제 정세가 악화됐다. 이란 카셈 솔레이마니 쿠드스 사령관이 바그다드 국제공항을 떠나던 중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했고, 이란이 이에 맞서겠다고 대응했다. 이란은 8일(한국 시간) 새벽을 기해 이라크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 서아시아 정세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이미 예정된 전지훈련이었다. 아약스는 국제 정세가 악화되기 전인 4일 카타트로 떠났다. 도착 후 상황이 급변했다. 카타르는 이란을 바다 하나 건너 마주보는 가까운 위치다.
결국 이탈자가 나왔다. 19세 유망주 데스트가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아약스는 "데스트가 불안감을 느꼈고, 네덜란드로 돌아갈 수 있는지 물었다. 팀은 그의 상황을 이해하고 네덜란드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데스트는 미국 국적 선수이기 때문에 더 큰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아약스는 데스트를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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