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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남’ 경기과고 물리천재vs수학천재 세기의 대결(종합)

헤럴드경제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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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남’ 경기과고 물리천재vs수학천재 세기의 대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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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

tvN :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


[헤럴드POP=최하늘 기자]과학고등학교의 천재들이 대결을 펼쳤다.

9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에서는 경기과학고등학교를 찾아 브레인들과 함께 문제를 풀었다.

전현무 팀과 하석진 팀은 함께 문제를 풀기 위해 경기과학고 곳곳을 누비며 인재를 찾아나섰다. 두 팀은 각각 농구 동아리의 수재들과 올림피아드 국가대표 학생들과 만나면서 인재들을 이야기를 들었다. 전현무 팀은 이어서 과학고 1,2등을 다투는 박정음과 김민우를 찾아나섰다. 만나는 학생들에게 전현무는 “박정음과 김민우를 아냐”고 물었고 모두가 그들을 알자 “정말 천재인가보다”라며 두 학생 중 누구를 더 추천하냐고 묻기도 했다. 주우재는 “둘 중 하나만 선택했다가 떨거지 팀에서 한 명이라도 데려가면 곤란하다 우리가 둘 다 포섭을 해둔 다음에 두 친구끼리 대결을 펼치게 해보자”라면서 전교1등을 포섭하기 위한 전략을 내세웠다.

드디어 박정음 학생을 만난 후 전현무는 “김민우가 똑똑하냐 자신이 더 똑똑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박정음은 질 수 없다는 듯이 “자신있다”고 말했다. 박정음은 자신이 김민우보다 못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하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전현무는 언제부터 본인이 특출나다는 것을 깨달았냐고 물었다. 박정음 군은 “처음엔 몰랐는데 중학생 때 어느 날 수학책을 보니까 이게 어떻게 이렇게 된 건지가 다 보일 정도로 생각이 발전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주입식 교육이 아쉽다면서 자기 생각의 키울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하석진 팀은 물리동아리를 찾았다. 이곳에는 전현무 팀이 애타게 찾던 김민우 학생이 있었다. 중학교 조기졸업으로 과고 최연소 입학을 했다는 김민우 군과 함께 이들은 예시문제를 풀었다. 하석진은 “김민우 군의 천재성을 보고 싶다”며 기대를 품었다. 한참 동안 문제를 들여다보던 김민우 군은 “나도 사랑해”라는 답을 내놨다. 김민우 군은 앞으로 이론물리학자가 되고 싶다면서 선배 물리학자로 정재승 교수를 꼽았다. 김민우 군은 정재승 교수에게 영상편지를 띄우며 “꼭 만나 뵙고 싶다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드디어 박정음과 김민우가 만났다. 전현무는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문제를 한 번 풀어보자”라는 제안을 했다. 전교 1등과 천재의 대결이라면서 학생들 모두 귀추를 주목했던 대결이 시작됐다. 문제를 본 후, 박정음 군이 먼저 정답을 외치고 풀이를 이어나갔다. 그의 설명에도 전현무는 “내가 기억나는 건 대충이라는 말 밖에 없어”라면서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으나 박정음 군은 정답을 맞혔다. 김민우 군은 “인정한다 억울하지 않다”면서 쿨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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