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9일 국회 외통위에 현안보고를 위해 참석해 있다.[사진=김호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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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입장 다를 수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일 미국이 요청하는 호르무즈해협 파병과 관련해 "미국의 입장과 우리 입장이 정세분석에 있어서나 중동지역 나라와 양자 관계를 고려했을 때 반드시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으로부터 미국의 파병 요청과 관련한 질의를 받고 "우리는 이란과도 오랫동안 경제 관계를 맺어왔고, 지금으로서는 인도지원, 교육 같은 것은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을 때"
정계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9일 "정치 리더십의 교체, 낡은 정치 패러다임의 전환, 정치권 세대교체라는 정치개혁 과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이날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들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한국 정치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치개혁의 목표는 바로 대한민국은 미래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40대 공천 50%이상"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9일 세대교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다하기 위해 올해 총선에서 20~40대를 50% 이상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젊은 후보들의 선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 차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해줄 방침이다. 손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전략으로 첫째 정치구조 개혁, 둘째 세대교체를 채택하겠다"며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3대 선거혁명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모든 청년에게 3000만원
정의당이 4월 총선 1호 공약으로 만 20세가 되는 모든 청년에게 국가가 30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기초자산'을 발표했다. 청년층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황교안 확고히 약속해야"
보수·중도 진영에 속한 정당·시민단체는 9일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이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확고한 약속과 언급 없이는 통합 대화를 시작하기 어렵다"며 보수재건 3원칙의 수용 여부를 공식 발표하라고 강조했다.
▶14개월만 법사위 통과
재계가 법안 통과를 강력하게 요청해왔던 '데이터3법'이 법안이 발의된 지 1년2개월 만인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어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데이터3법과 연금3법(국민연금법·기초연금법·장애인연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경력단절의 벽을 깼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홍정민 변호사(42)를 여섯 번째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홍 변호사는 2018년 창업한 법률서비스 관련 스타트업 '로스토리' 대표를 맡고 있다. 민주당은 "홍 대표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계속해서 성취를 이뤄감으로써 경력 단절의 벽을 깼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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