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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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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미국-이란 갈등 관련 NSC 소집 “부정적 경제 영향 최소화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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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개최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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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 동향을 평가하고,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상임위원들은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 동향과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해 평가하고, 역내 우리 국민과 기업 및 해당 지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대응체계 등을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하고 있어, 노영민 비서실장 주재로 열렸다.

상임위원들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부터 이번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및 석유·가스 수급 동향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련 시장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또 상임위원들은 “중동지역에서 조속히 긴장이 완화되고 정세가 안정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였다”고 밝혔다. 이란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긴장이 높아지자, 청와대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파병 요구에 대해 좀더 신중한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 분위기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주초에 상임위원회가 한번 개최가 되었지만 이란 문제 등 전반적인 경제·교민 안전 이런 것들을 점검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오늘 다시 한 번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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