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로 회의 열어…석유와 가스 수급 동향 보고 받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청와대는 9일 오후 노영민 비서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미국과 이란 충돌 상황과 관련해 국민과 기업, 해당 지역에 운항하는 우리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 동향과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면서 "상임위원들은 또한 기획재정부 1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부터 금번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및 석유, 가스 수급 동향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란의 미국 이라크 기지 공습으로 양국 간의 무력충돌 우려가 이어진 9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미국행 전용 카운터 입구에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른 보안 검색 강화에 대한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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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상임위원들은 이번 사태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련 시장 동향 등을 예의 주시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중동지역에서 조속히 긴장이 완화되고 정세가 안정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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