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장관, 권위주의·꼰대정신만 남아"
"균형 잡힌 인사? 가장 추잡한 인사"
"균형 잡힌 인사? 가장 추잡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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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바른미래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 명을 거역했다'고 말한 데 대해 "차라리 사약을 내리지 그랬느냐"고 비판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권위주의와 꼰대 정신만 남은 추 장관의 발언이 목불인견"이라며 "장관과 총장 관계를 왕과 신하 관계로 착각하느냐"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검찰총장과 조율해야 할 일을 일방 처리하고는 무슨 망상적 발언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추 장관은 '가장 형평성 있고 균형 있는 인사'라고 했지만, 윤 총장의 팔과 다리 같은 검사들을 귀양 보낸 능지처참이 어떻게 가장 균형적인 인사가 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균형 잡힌 인사가 아닌 가장 추잡한 인사"라며 "'윤석열 찍어내기'로 청와대와 법무부 장관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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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접견실에서 열린 대법관후보 추천위원회 회의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김명수 대법원장의 인사말을 들으며 웃고 있다. [연합] |
김 대변인은 "국민에게 위임 받은 공권력으로 사익을 추구하는 파렴치한 정권, 독재 정권도 모자라 절대 왕정 시대로 시계를 돌리려는 몰염치한 정권"이라며 "장관의 명을 내세우기 전에 '국민의 명'에 복무하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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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연합]](http://static.news.zumst.com/images/37/2020/01/09/6f6190be7cf84259ad02af90e7ac0222.jpg)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접견실에서 열린 대법관후보 추천위원회 회의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김명수 대법원장의 인사말을 들으며 웃고 있다. [연합]](http://static.news.zumst.com/images/37/2020/01/09/b8c1cbbdff784e78897486e404a5d22d.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