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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라디오쇼' 박명수, 웃음 폭격기 따로없네…남녀노소 목소리 진기명기 타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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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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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함께 큰 웃음 전하기에 나섰다.

9일 오전 생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은 성대모사 달인 찾기에 앞서 '나의 작은 욕망'을 주제로 청취자들의 소원을 전했다.

박명수는 "눈치 안 보고 연차쓰고 싶다", "아침마다 택시타고 싶어요", "여자친구가 야근 안했으면 좋겠다", "영어를 잘했으면 좋겠다" 등의 청취자 사연을 전하며 공감했다.

한 청취자는 "임신 전은 고사하고 딱 5kg 정도만 빠졌으면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하루에 300칼로리를 태우다가 운동을 못하니까 살이 다시 찌더라. 허리를 다쳐서 운동을 못한다. 안하고 누워있으니까 살이 금방 3kg까지 쪘다"고 자신의 경험을 더하며 위로를 전했다.

2부에서는 청취자들과 전화를 연결해 성대모사의 달인을 찾는 코너가 진행됐다. 첫 번째로 연결된 청취자는 익명을 요구했다. 청취자는 계절별 바람소리와 대전역 지하철 소리를 준비했으나 땡소리를 들었다. 박명수는 "대전역 지하철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공감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배고픈 고양이 소리와 배철수 성대모사를 따라했으나 땡소리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따라한 청취자는 땡소리를 받고 아쉽게 마무리 지었다.

두 번째로 성대모사에 도전한 청취자는 은효라는 이름의 어린이. 청취자는 강아지, 고양이, 새 소리를 흉내냈다. 박명수는 "너 잘한다. 너무 빨리 지나가서 그런데 다시 한 번 듣고 싶다"며 딩동댕 소리를 자아냈다.

이어 귀신 목소리에도 도전했지만 땡 소리를 자아냈다. 은효는 짧게 구연동화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박명수는 제주도 항공권을 선물했고 "방학인데 뭐하냐"고 물으며 비타민C 음료도 선물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세 번째 도전자도 익명으로 성대모사에 도전했다. 모기 잡는 소리를 준비한 청취자. 그는 현실감 넘치는 모기 소리 모사에도 박명수에게 땡을 받았고, 이어 편안하게 있던 고양이를 건드려서 화나게 한 소리를 모사해 또 다시 땡 소리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배우 이순재를 모사한 청취자는 박명수에게 "그래도 재미가 있었다"는 평을 이끌어내며 제주도 항공권과 렌터카 이용권을 받았다.

이날의 마지막 도전자는 마감 시간 촉박하게 전화가 연결됐다. 익명을 요구한 청취자는 갑작스레 증기기관차를 따라하며 "합격이다"를 연발하는 박명수에게 딩동댕을 받고 원하는 상품을 획득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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