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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檢 인사 단행…'윤석열 사단' 대거 교체 (2보)

아시아경제 송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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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檢 인사 단행…'윤석열 사단' 대거 교체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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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예방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추미애 법무부 장관 예방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법무부가 8일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이뤄진 첫 인사 조치다.


법무부는 8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대검검사급(검사장)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선 청와대의 선거 개입 및 감찰 무마 의혹 등을 수사하던 대검찰청 지휘부가 대폭 교체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들이다.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전보 조치됐다.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인사위원회가 예정된 8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인사위원회가 예정된 8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검 반부패부장에는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배용원 수원지검 1차장검사는 공공수사부장을 맡는다.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법무연수원장으로 발령났다. 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총괄한 조남관 서울동부지검장은 법무부 핵심 요직인 검찰국장으로 보임됐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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