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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靑, 이란 상황 촉각…"교민안전 점검하고 만반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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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란 상황 촉각…"교민안전 점검하고 만반의 준비"

[앵커]

미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성 공격에 청와대도 촉각을 세우고 상황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현지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받으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중동 지역에서의 전면전 우려에 청와대는 교민의 안전문제부터 챙겼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교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현지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받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청와대는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이번 주엔 두차례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외교부는 나흘 연속 부내 긴급 대책반을 가동시키고 단계별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란과 이라크에 체류하는 1천 800명의 교민 안전과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중동지역 관계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상황관리에 나섰습니다.

군도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미 국방부와 현지 정보 교환에 집중하며 중동 지역 해외파병부대의 안전조치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미국 대 이란의 전면전 우려가 대두되면서 일각에선 우리나라에 대한 파병 압력이 거세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앞서 해리스 주한 미 대사도 한국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러나 파병은 여전히 결정된 것이 없으며 엄중한 상황에서 신중하게 대처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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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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