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로 들어서고 있다. 2019.11.06.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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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청와대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남북관계 및 호르무즈 파병 관련 발언과 관련해 "한 나라의 대사가 한 말에 대해 일일이 다 답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전날 해리스 대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호르무즈에) 병력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협력에서의 진전을 시사한 것에 대해 "미국과의 협의 하에 이뤄져야 한다"도 언급했다.
이같은 해리스 대사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대사의 의견일 뿐'이라는 취지로 답을 한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간에 수시로 소통을 하고 있다. 여러가지 사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어떤 사안이든 함께 풀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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