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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인사위前 검찰총장에게 의견제출 일정 공지"

아시아경제 김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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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인사위前 검찰총장에게 의견제출 일정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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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인사위원회가 예정된 8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인사위원회가 예정된 8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8일) 오전 출근하자마자 검찰인사 관련 의견을 직접 만나 듣기 위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일정을 공지했다고 법무부가 이날 밝혔다.


최근 법무부의 검찰인사 단행이 임박한 가운데, '검찰총장 패싱'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는 일정이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청법은 검찰인사 때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반드시 듣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추 장관의 '출근 직후'라는 표현을 통해 이날 오전 11시 검찰인사위원회 회의가 열리기 전 윤 총장에게 연락을 취한 점도 분명히 했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은 7일 오후 법무부 예방 형식으로 상견례를 했다. 약 35분 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는데, 검찰인사에 관한 대화는 하지 않았다고 법무부와 검찰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인사위원회 회의는 오후 2시께 끝났다. 추 장관은 윤 총장과 일정이 조율되는대로 회동해 인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청와대에 인사를 제청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추 장관은 (검찰인사) 제청 전까지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인사절차를 진행중"이라면서 "장관은 검찰인사에 대한 직무를 법에 따른 절차를 준수하며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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