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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정세균 청문회] 김현아 "총선 지원 활동 우려"...후보자의 단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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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 자유한국당 의원]
일각에서 후보자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 제가 좀 전달해드리겠습니다. 후보자는 친문 세력의 오랜 동맹군으로서 친문 세력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총선을 지원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바로 그것입니다.

총리가 되시면 민생 현장을 살피고 또 국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하신다는 명분을 내세워서 전국을 다니시면서 사실상 동료나 친한 지인들의 선거운동을 할 것이다, 선거용 선심 행정을 남발할 것이다,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걱정을 하시는 국민들도 총리가 마땅히 섬겨야 하는 국민입니다. 총리 후보자로서 해명하고 약속할 의무가 있는 국민입니다. 이 자리에서 안심하시라, 저 정세균은 그런 사람 아니다. 총리가 되더라도 관건선거 절대로 하지 않겠다, 약속하실 수 있습니까?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그건 기본입니다. 만약에 총리가 선거에 관여하면 불법입니다. 저는 불법 같은 것 하고 싶지 않습니다.

[김현아 / 자유한국당 의원]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의도가 아니고 법을 어기지는 않지만 오해를 사고 그런 불필요한 논쟁으로 갈 수 있는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그래서 다시 여쭙겠습니다.

아주 너무 확실하게 답변을 하셔서 저도 너무 감사하고 그래서 제가 좀 더 추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총선 전까지 불필요한 지방 나들이 자제하고 전국을 방문하는 초도순시, 초도순방 자제하고 총선 이후로 연기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제가 총리가 아직 된 것도 아니고.

[김현아 / 자유한국당 의원]
그러니까 제가 가정을 해서 말씀드리는 거지 않습니까?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그런데 일정에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요. 저는 결코 불법을 할 생각도 없고.

[김현아 / 자유한국당 의원]
그런데 후보자님,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선거에 관여할 생각이 없습니다.

[김현아 / 자유한국당 의원]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왜 화내시는 줄 아십니까? 법을 어기지 않는데 정말 이상한 행동을 하고 그것을 법을 어기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는 것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계십니다. 지금 자꾸만 답변을...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도덕적으로도.

[김현아 / 자유한국당 의원]
법을 어기는 것으로만 얘기하시면 안 되고요.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정체 도의를 잘 지키겠습니다. 법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김현아 / 자유한국당 의원]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그거에 대해서 답변을 안 하시거나 회피하셨다라고 하면 총리 인준에 가장 반대되는, 반대해야 되는 명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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