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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블록체인 게임의 원년이 될 수 있을까?
최근 일본 유명 비디오게임 ‘파이널판타지’를 만든 스퀘어에닉스가 블록체인 게임의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지난 7일 블록체인 미디어 네데로브는 스퀘어 에닉스의 마츠다 요스케(Yosuke Matsuda) 대표가 보낸 신년인사를 언급하며 “스퀘어 에닉스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츠다 대표는 신년인사에서 2019년을 회고하며 “색다른 것(Something Else)”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은 계속 팽창하고 있지만, 성장 자체는 둔화되어 가고 있다”며 “고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색다른 무언가를 갈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마츠다 대표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며, 블록체인 기술 개발도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블록체인을 사용한 게임은 도입기를 벗어나고 있고 (게임 산업에서) 점차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2020년은 우리에게 중요한 변화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대형 게임사 유비소프트(Ubisoft)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 지원에 나섰다.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플라네타리움(법인명 나인코퍼레이션)의 서기준 대표는 “유비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게임사에서도 탈중앙 기술을 향후 게임의 미래로 연구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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