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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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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민주주의 진의…대통합의 힘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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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통합 필요성 재차 강조
한국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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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함께 하나된 힘으로 대통합의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새로운보수당과의 대화가 지지부진하고 당내 친박계 의원들의 반발까지 맞닥뜨린 상황에서 다시 한번 보수 통합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그 세력의 위험한 사회주의적 실험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행됐다”며 “정쟁도 아니고 이념시비도 아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실존적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함께 느끼는 이 고통의 심정, 이 참담한 빛이 하나로 집약되어, 자유민주 세력의 통합, 그 하나 된 큰 힘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그 진위. 대통합의 힘으로 보여주자”고 보수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날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와 회동 후 ‘황 대표에게 통합의 진정성을 느낄 수 없었다’는 회동 내용이 퍼지면서 보수통합에 파열음이 날 조짐이 보이자 이를 다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황 대표는 “우리가 가는 길의 목표는 분명하다”며 “우리의 목표는 저 사회주의식 국가권력에 맞서는 걸 넘어, 자유 민주주의의 승리로 나아가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며 “우리가 함께 해야 한다는 책임과,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유가 우리에게 승리의 확신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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