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금 보유량 전월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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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달러 약세로 지난달 다시 늘어났다.
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12월 말 외환보유액이 3조1079억 달러로, 전월의 3조956억 달러보다 123억 달러(4%) 증가했다”고 밝혔다. 12월 말 외한보유액은 연초보다는 352억 달러(1.1%) 늘어났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3조 1030억~3조1100억 달러에 비해 낮은 수치다.
위안화 강세로 자본유출 압력이 줄면서 외환보유액도 늘어난 것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왕춘잉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은 "지난달 중국 외환시장 수급은 기본적으로 균형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왕 대변인은 또 "글로벌 무역정세, 주요 국가 통화정책, 영국 대선 등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 지수와 주요 국가 채권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이에 따라 외환보유 규모가 소폭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세계 정치 경제 불확실 요소들이 여전히 많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라면서 “다만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 추세는 변함 없고 경제 운영도 합리적 구간에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는 외환보유고 총체적인 안정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작년 12월 말 중국 금보유량은 6264만온스(약 1948t)로 전월과 동일했다. 그 가치는 954억60만달러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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