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 적극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7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계의 5·18로 도약해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5·18의 실체적 진실 규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된지 1년 3개월 만에 지난달 27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출범했다”며 “그동안 5·18의 온전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회 청문회와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등 수차례 정부차원의 조사가 있었지만 번번이 미완에 그쳐 5·18의 역사는 왜곡과 국민분열의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는 참담함을 겪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오월 유가족들과 광주시민의 간절한 염원 속에 광주의 깊은 恨을 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5·18의 역사가 진실 위에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5·18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신고센터 운영과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인력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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