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지역정치와 지방자치

박원순 시장, `서울 세일즈`…서울시장 최초 美 CES 참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최초로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미국 'CES 2020'에 참가한다. 7일부터 16일까지 7박 10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미국 3개도시(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 순방을 통해서다.

박 시장은 CES에 동행하는 서울의 20개 혁신기업에게 세일즈 무대를 마련해주고, 스마트서울의 대표상품인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비롯한 혁신정책을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각국에서 모인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정부, IT 전문가 등과 네트워킹하며 서울의 스마트도시 경쟁력과 기업들을 세계 무대에 홍보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매력적인 투자처로서의 서울 알리기에 나선다. 서울시가 지난 8년 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혁신창업의 주요 내용과 성과를 알리는 서울 세일즈에 적극 세일즈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 Inc.)'의 존 헤네시(John L. Hennessy)와 전 구글 회장인 에릭 슈미트(Eric E. Schmidt)와도 각각 면담한다. 또, 스탠포드대 초청강연을 통해 차세대 혁신 리더들에게 특강하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 방문 도시인 워싱턴D.C.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화두로 외교·안보 분야의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좌담회에서 연설하고, 미 국무부의 브라이언 불라타오(Brian Bulatao) 차관과도 만난다. 국내 지자체장 최초로 미 상공회의소에서도 초청 연설한다.

박 시장은 "CES는 미래 시장을 주도할 전 세계 혁신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는 세계 최대 박람회로, 스마트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며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D.C.에선 혁신창업의 성과와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서울의 강점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 실제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효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