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이슈 청와대와 주요이슈

靑 "김정은 위원장 답방 여건, 전반적인 상황 통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발언 배경 설명…"한 두가지 상정해 여건되면 한다는 것은 무리한 해석"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년사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답방 문제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전반적인 상황을 통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비무장지대 평화지대화, 남북 스포츠 교류,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 전반적인 것을 말한다"면서 "한 두가지 사안을 상정해놓고 여건이 되면 한다는 것은 무리한 해석"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시청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북·미 남북 협력의 틀과 관련해서는 지난번 신년 인사회 때도 남북 운신의 폭을 넓히자는 얘기를 했다"면서 "(오늘 신년사가) 북·미 대화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기조가 바뀐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 위원장 답방을 둘러싼 회의론에 대해 "어떤 일이든지 시기와 방법, 속도 등 모든 것이 조화롭게 이뤄질 때 가장 최고의 결과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김 위원장과의 답방이 아직 이뤄진 게 아니고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전제했기 때문에 만나서 무엇을 얘기할 지는 그때 가서 얘기해도 늦지 않다"고 설명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