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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이슈 로봇이 온다

[CES 2020] 삼성의 귀여운 볼리...로봇들의 군기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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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사장 직접 소개

[미국 라스베이거스,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가 CES 2020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새로운 로봇 볼리를 공개했다.

볼리는 공 모양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사용자를 인식해 따라 다니며, 사용자 명령에 따라 집안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폰, TV등 주요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다양한 홈 케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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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능이 탑재돼 있어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한 시큐리티 로봇이나 피트니스 도우미 역할도 가능하다. 색은 다섯 가지다.

김현석 사장은 현장에 볼리를 작동시키는 장면을 시연했다. 그와 짧은 무대를 뛰어다니거나, 간단한 명령을 내리는 장면도 보여줬다. 김 사장은 “매일매일 인텔리전트 사용자 경험을 통해 사람을 지원하는 것이 볼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볼리의 기능은 다양하다. 시연된 영상에 따르면 볼리는 사람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어주거나, 혹은 반려동물과 같은 정서적 교감도 일부 지원하는 분위기다. 집안이 더러워지면 로봇 청소기를 스스로 호출하기도 한다. 사실살 집사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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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사장은 볼리를 두고 “개인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볼리는 인간 중심 혁신을 추구하는 삼성전자의 로봇 연구 방향을 잘 나타내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삼성리서치 세바스찬 승(Sebastian Seung) 부사장은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CES’를 외친 후 볼리의 다양한 기능을 극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특히 볼리의 기능을 인간과의 교감으로 설명하며 “다양한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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