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KT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1000억원, 1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웅 연구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아현동 화제, 와이브로 종료 등의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큰 폭 개선될 것"이라며 "11월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132만명으로 2019년 연간목표를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KT는 차기 CEO에 내부출신인 구현모 사장(現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낙점해 2002년 민영화 이후 12년만의 내부인사를 선정했다"며 "CEO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낙하산 논란은 일단락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으로 신임 CEO가 5G 기반의 서비스 수익화 모델 구현, 방대한 인력 구조조정, 적극적 주주친화정책 실현 등의 전략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5G 단말기 및 서비스 확대에 따른 가입자 증가와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 개선에 따른 무선 이익의 추세적 개선, 정년퇴직에 따른 인건비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투자포인트가 유효하다"며 "2020년 하반기부터는 5G 관련비용을 상쇄하는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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