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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Mnet(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을 통해 태어난 그룹 엑스원이 결국 투표 조작 논란의 상처를 넘기지 못 하고 해체 수순을 밟는다.
엑스원 멤버들이 소속된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은 6일 엠넷과의 회의 끝에 이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엑스원은 지난해 8월 정식으로 데뷔한 후 조작 논란에 제대로 활동도 하지 못한 채 반 년도 안돼 마침표를 찍게 됐다.
소속사들은 "각 멤버 소속사와 (활동에 관한)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CJENM도 입장을 내고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엑스원은 첫 번째 미니앨범 '비상: 퀀텀 리프(비상:QUANTUM LEAP)'로 정식 데뷔했다. 이 앨범은 당시 가온차트 누적차트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14일까지 57만 8650장이 팔리며 앨범 차트에서 연간 판매량 4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모았다. 데뷔 이후 조작 논란에 발목이 잡히며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진 못했지만, 이미 상당한 팬덤이 만들어져 있어 이번 해체로 인해 팬들의 반발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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