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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조작 파문->엑스원 해체 공식화 "일부 소속사 반대 속 전원 합의 못 이뤄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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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그룹 엑스원이 해체한다.

6일 엑스원 멤버들(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의 소속사와 CJ ENM,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이 회의를 거친 결과 최종 합의가 불발되며 해체가 결정됐다. 엑스원 측은 “엑스원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했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CJ ENM측 역시 “CJ ENM은 ‘X1’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X1’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해체를 공식화했다.

이날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은 이날 오후 CJ ENM 측과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에 나었지만 합의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참석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협의과정에서 두 개의 소속사가 엑스원 활동에 강력하게 반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관계자는 “사실상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었고 전원 합의가 원칙이었다. 해체외에는 다른 대안이 있을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7월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의혹에 이어 경찰 수사 결과 조작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프로듀스 X 101’를 통해 탄생한 엑스원의 공식 활동을 멈췄다. 하지만 지난달 이날 CJ ENM 대표이사 허민회는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의 활동 재개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신윤용 커뮤니케이션담당도 “현재활동이 잠정 중단딘 상황이다. 책임감을 느낀다. 현재 소속사들과 합의 중이고 활동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강조하며 활동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활동 재개에 대한 협의는 끝내 불발됐다.

‘프듀X’로 탄생한 그룹 엑스원은 데뷔앨범 ‘비상’으로 초동기간 하프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논란 속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지만 결국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게 됐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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