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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엑스원(X1)이 결성 6개월 만에 해체하게 됐다.
엑스원 측은 6일 오후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위에화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등 X1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했다"고 밝히며 해체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엑스원은 지난해 7월 엠넷 '프로듀스X101'이 종영한 후 6개월 만에 공식 해체하게 됐다.
엑스원은 지난해 7월 방송 종료 후 화제 속에 팀을 결성했으나, 마지막 방송과 동시에 불거진 순위 조작 논란으로 사실상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했다.
엑스원은 지난해 8월 첫 번째 앨범 '비상'을 발표했으나, '엠카운트다운' 등 몇차례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 무대에만 출연했을 뿐 거세지는 순위 조작 논란에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전 시즌에서 최종 데뷔조가 방송 후 수십개의 광고 촬영과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고 해외 투어를 하던 것에 비하면 엑스원의 활동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앞서 엑스원은 지난해 7월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을 통해 선발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그러나 시청자 투표(온라인 및 생방송 실시간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방송 중 각 순위의 득표수가 특정 수의 배수인 것이 알려지며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초 엠넷 소속 안모 PD와 김모 CP(총괄 프로듀서)는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시즌 3에 해당하는 '프로듀스 48'과 시즌 4격인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 데뷔할 연습생들을 정해놓고 이에 맞춰 득표수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활동을 중단했다.
그 뒤 지난해 12월30일 CJ ENM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프듀'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해당 시리즈로 얻은 수익을 전부 내놓겠다고 말했다. 또한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게도 보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엑스원과 아이즈원은 향후 활동을 재개시키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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