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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靑 조직개편…윤건영 총선 나가고 디지털혁신비서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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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직개편…윤건영 총선 나가고 디지털혁신비서관 신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4년 차를 맞아 청와대 조직을 재정비했습니다.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낸 최측근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을 교체하고, 디지털혁신비서관 등을 신설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조직 개편안의 핵심은 올해 문 대통령이 강조한 '확실한 변화'를 위해 청와대의 업무 분장을 효율화한다는 데 있습니다.

우선 국정 전반의 상황을 파악하는 업무를 총괄했던 윤건영 실장이 청와대를 떠나며 국정상황과 기획 파트를 분리했습니다.

또 일자리기획비서관과 정책조정비서관을 하나로 묶어 일자리 문제 해결의 의지를 담았으며, 신남방·북방 정책 성과를 위한 새 비서관 자리도 신설했습니다.

핵심 국정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담당 비서관실 산하 선임 행정관급 3명도 새로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인공지능, 5G 등 미래 먹거리 선도를 위해 디지털혁신비서관을 새로 만드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을 주도적으로 총괄하고, 전자정부를 넘어서 디지털 정부로의 혁신을 주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조직개편 발표 직후 윤 실장은 SNS를 통해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설레면서도 많은 분에게 누를 끼칠까 두렵다"면서도 "겸손하지만 뜨겁게 시작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박영선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에 뛰어들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출마도 거론됩니다.

주형철 경제보좌관 역시 총선 출마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러 번 불출마 의사를 밝혔던 고민정 대변인도 당의 계속된 요청에 막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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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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