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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뉴스1번지] 총선 100일 앞으로…여야 채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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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총선 100일 앞으로…여야 채비 분주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성완 시사평론가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 외부에 통합추진위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흡수 통합'이 아닌 통합 문제를 논의하는 초당적 테이블을 만들겠다는 건데요. '신당' 가능성을 의미하는 걸까요?

<질문 2> 황교안 대표는 이언주 의원, 이정현 의원도 언급했고요.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는 대의가 있다면 안철수 의원도 다 함께 뭉쳐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최근 통합에 대해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던 황교안 대표가 모두와 손잡겠다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이유 뭘까요? 당내 비판을 의식해 '통합' 이슈로 총선을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걸까요?

<질문 3> 황교안 대표가 보수 쪽 다양한 세력을 언급하면서도 새로운보수당 만큼은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보수당에서도 반성문 쓰는 재입당은 없다고 선을 긋는 모양새인데요. 이런 기싸움을 이어가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4> 화환논란도 있었습니다. 어제 새로운보수당 창당 대회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이 적힌 화환은 있었는데요. 자유한국당 명의의 화환이 없었습니다. 이를 두고 뒤늦게 '실무진의 착오'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단순 착오가 맞다고 보십니까?

<질문 4-1> 알고 보니 황교안 대표가 새로운보수당의 공동대표 중 현역 의원들 5명에 난 화분을 별도로 보냈다고 합니다. 물밑 접촉을 하듯 축하의 마음은 전했다고 하는데요. 사소한 해프닝으로 밝혀졌지만 두 당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요?

<질문 5> 정계복귀를 알린 안철수 전 의원이 설 명절 전에 돌아온다고 합니다. 안 전 의원의 항상 큰 일을 결심했던 요일이 일요일이라, 설 전 12일이나 19일일 거란 추측도 나오던데요? 지금 불을 지핀 안철수 바람, 이번 총선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질문 6> 돌아와서 어떤 세력과 함께할 것이냐가 관심인데요. 오늘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야권 통합이 아니라 혁신이 우선"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야권 혁신 경쟁을 통한 새 정치가 필요' 하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다시 꺼낸 '새정치'가 지금 우리 정치판에 파고들 공간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7> 전 현직 총리의 대결도 이번 총선의 관심사 중 하납니다.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대표의 대결, 종로에서 빅매치 성사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8> 황교안 대표는 '험지 출마론'을 거론했습니다. 자신이 험지에 출마할 테니, 중진들도 도와달라는 겁니다. "국민이 원하면 험지보다 더한 험지도 가겠다" 고 했는데, 아리송합니다. 한국당의 험지, 어디입니까?

<질문 9> 새 얼굴, 외부 영입 인재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영입된 인사는 '전관예우'를 거부한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인데요. 검찰 총장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검찰 출신 인사로, 여당과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인물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10> 최재성 의원의 집요한 요청 끝에 대법원에 사의를 표명한 이수진 판사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강제징용 재판 지연 의혹을 폭로했던 인물인데요. 비례대표가 아니라 당당히 지역구에서 심판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죠?

<질문 11> 민주당에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원혜영 의원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에 내정했다고 하는데요. 한국당은 초조하겠습니다. 공관위원장 임명을 미뤄왔던 황교안 대표도 하루빨리 통합 공관위를 설치할지 통합 협상 시한에 쫓기는 모양새네요?

<질문 12> 검찰이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황교안 대표를 포함해 한국당 의원들을 기소했는데요. 특히 약식 기소한 의원 9명 중 2명에게 '당선무효형'에 달하는 벌금형이 구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례도 없는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구형이라 눈앞의 총선도 총선이지만 그 후를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죠?

<질문 13> 황교안 대표와 당내 의원 13명이 재판에 넘겨진 만큼 황 대표도 '부당한 공천 불이익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받는 의원들은 공천에 가산점을 줘야한다고 했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국민 여론은 또 어떻게 나올지, 지도부도 난감한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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