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사실 아닌데 단정해 보도...이광철, 측근 정씨 몰라" "불명확한 자료에 의존해 실명 적시하는 보도 지양해달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시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이던) 이 비서관이 정 씨를 만나 오찬을 했다는 기사가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사실인 것으로) 단정해 보도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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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이 비서관은 정씨가 누군지 알지 못하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며 "불명확한 자료에 의존해 실명을 적시하는 보도는 지양해달라"고 지적했다.
이날 한 언론 매체는 현재 폐쇄된 정씨의 인터넷 홈페이지의 2017년 9월 일정표에 '청와대 민정비서실 선임행정관 오찬'이라고 게시된 것을 인용, 검찰이 정씨가 이 비서관을 만난 경위 등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정씨가 이 비서관을 만난 후 한 달 만에 송철호 울산시장 측근인 송병기 울산 부시장이 민정비서관실 소속 문모 행정관에게 김 전 시장 관련 비위를 제보했고, 이후 청와대가 해당 첩보를 경찰청에 전달해 김 전 시장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했다는 취지로 작성됐다.
박경은 기자 kyungeun041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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