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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달콤한 인생'과 비슷"…'컬투쇼' 이병헌→이희준, '남산의 부장들' 향한 자신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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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이 '남산의 부장들'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주역인 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영화다. 대사마다 의미가 있다. 명대사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실제 사건과 인물을 기반으로 하지만 장르는 느와르에 가깝다. 질투, 사랑, 배신 등 이런 감정들로 꽉 차있어서 내 출연작과 비교하자면 '달콤한 인생'과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라고 자신했다.

이어 "곽도원, 이희준, 이성민, 김소진과 이번에 처음 호흡해봤다.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가 많았구나 싶었다. 매번 부딪힐 때마다 너무 너무 깜짝 놀랐다. 연기를 잘하고, 호흡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촬영장에 신나는, 기분 좋은 긴장감이 항상 있었다. 연기는 여러 사람이 호흡하면서 맞아떨어질 때 시너지가 있는데 이 영화 정말 좋은 영화 되겠구나 느낌 때문에 신났다"고 설명했다.

곽도원은 "도피하는 캐릭터라 내 촬영 분량은 거의 해외에서 이루어졌다.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 두 달 정도 촬영했다. 해외 촬영이 굉장히 힘들다. 한국은 여건 때문에 못찍으면 하루 더 찍을 수 있는데 해외는 공문 보내서 허락 받고 날짜를 다시 정해야 해서 긴장을 많이 했던 기억만 있다"고 알렸다.

이희준은 "선배님들과 연기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 잘하는 분들과 하니 신났다고 할까. 보는 재미도 있고, 내가 어떻게 해도 다 받아주실 거란 믿음이 있어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500만 공약으로 '컬투쇼' 재출연을 걸며 이병헌은 레몬향 방귀를 뀌기로, 곽도원은 고사리를 캐오기로, 이희준은 복근을 공개하기로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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