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개 늘어 31개 대회 총상금 269억원
11월 싱가폴에서 총상금 10억원 신설 대회 개최
드림, 점프, 시니어 투어 포함 총상금 313억원
KLPGA 투어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는 갤러리들.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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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300억원 시대 개막.’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020년 역대 처음으로 300억원 시대의 막을 올린다.
6일 KLPGA 투어가 발표한 2020년 일정에 따르면, 정규와 드림(2부), 점프(3부) 그리고 챔피언스(시니어) 투어까지 모두 더한 총상금은 313억원으로 사상 처음 300억원 시대에 돌입했다. 지난해 KLPGA 투어의 총상금은 296억6000만원이었다.
정규투어 대회는 지난해보다 1개가 늘어 31개, 총상금은 16억원 늘어 269억원으로 증가했다. 신설된 대회는 오는 11월 싱가폴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총상금은 10억원이다. 대회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드림과 점프, 챔피언스 투어는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열린다.
2016년 총상금 210억원을 돌파하며 200억원 시대의 막을 열었던 KLPGA 투어는 4년 만에 260억원대로 규모를 키웠다. 33개 대회에 총상금 7510만달러(약 883억원) 규모로 치러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도쿄올림픽 관계로 2개가 줄어 37개 대회에 총상금 39억5000만엔(약 420억원)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이어 3번째 큰 규모다.
총상금 10억원이 넘는 대회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을 비롯해 모두 8개 대회가 예정돼 있다. LPGA 투어의 로컬 파트너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하나금융 챔피언십이 총상금 15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KLPGA 투어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 개막에 돌입했다. 3월 대만에서 대만여자오픈으로 2번째 대회를 치른 뒤 4월 9일 제주에서 열리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을 국내 개막전으로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한다. 7월 19일 끝나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까지 15주 연속 대회가 열린다. 하반기 첫 대회로 열리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는 도쿄올림픽 기간인 7월 30일부터 8월 2일 대회를 개최한다. 시즌 최종전은 11월 15일 끝나는 ADT캡스 챔피언십이다.
2020년 KLPGA 투어 일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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