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란 상황과 관련해 오후 NSC 상임위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이렇게 알렸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부처에 "안보상황은 물론, 현지 교민안전과 원유수급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군 쿠스드부대 사령관이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뒤 양국 사이에서는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그래선지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순교는 그가 끊임없이 평생 헌신한 데 대한 신의 보상"이라며 "그가 흘린 순교의 피를 손에 묻힌 범죄자들에게 가혹한 보복이 기다릴 것"이라고 미국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간 갈등 영향으로 장 초반 국내 주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과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팽창 중이다.
우승준 기자 dn1114@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