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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강력한 부동산정책 불가피…주택시장 안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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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the300]국무총리 후보자 "주택시장 실수요 중심으로 개편…고위공직자부터 1가구 1주택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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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종합부동산세 강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두고 "주택시장을 실수요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불가피한 방향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6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주택 시장 불안을 유발하는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주택 보유에 따른 부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게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방향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주택시장을 경기부양의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실수요자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집이 투기 대상이 아니라 주거의 개념이 될 수 있도록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위공직자의 1가구 1주택 보유 선언에 대해 "고위 공직자부터 정부 정책기조에 부합하도록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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